“오늘은 무슨 요일이야?”
“엄마, 내 생일은 무슨 날이야?”
아이들이 어느 순간부터 궁금해하기 시작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요일과 달력이에요.
하지만 아이에게는 요일이나 달력이라는 개념이 처음엔 조금 낯설 수 있어요.
오늘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쉽게 요일과 달력 개념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.

1. ‘달력’이란 무엇일까요?
달력은 시간을 한눈에 정리한 **‘날짜의 지도’**라고 생각하면 쉬워요.
하루, 한 주, 한 달, 일 년을 눈으로 볼 수 있게 만든 표예요.
- 1년은 12개월
- 한 달은 약 30일
- 한 주는 7일
📌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:
“달력은 우리가 언제 무엇을 할지 정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시간표 같은 친구야.”
2. 요일은 왜 중요할까요?
요일은 일주일 동안의 순서를 나타내는 말이에요.
총 7일이고, 반복됩니다.
| 월요일 | 한 주의 시작 |
| 화요일 |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날 |
| 수요일 | 일주일의 중간 |
| 목요일 | 조금씩 피곤해질 수 있는 날 |
| 금요일 | 주말이 가까운 날 |
| 토요일 | 쉬는 날 |
| 일요일 | 가족과 함께 보내는 날 |
아이들이 요일을 기억하기 쉽게 하려면, 요일마다 일정한 활동을 정해주는 것이 효과적이에요.
예: “월요일은 영어 공부하는 날”, “수요일은 도서관 가는 날”
3. 요일과 달력 익히는 놀이 방법
① 요일 스티커판 만들기
색깔별로 요일 이름을 쓰고, 그날 할 일을 적어 붙이는 놀이.
→ 시각적 반복으로 자연스럽게 익히게 돼요.
② 가족 달력 만들기
빈 달력에 가족 생일, 병원 일정, 학교 행사 등을 함께 적어보세요.
→ 아이가 달력 쓰임을 체감할 수 있어요.
③ ‘오늘은 무슨 요일?’ 퀴즈
아침마다 아이에게 “오늘은 무슨 요일일까?” 질문해보세요.
정답을 맞추면 스티커를 주는 보상 놀이도 좋아요.
4. 실생활 속에서 개념 잡기
- 식탁에 달력 붙이기
- 벽걸이 달력에 아이 스케줄 적어주기
- 스마트폰 달력 대신 종이 달력 직접 사용
📌 포인트는 “아이 손으로 달력에 표시하고 요일을 말해보게 하는 것”이에요.
주입식이 아니라 참여식 교육이 더 오래 기억돼요.
요일과 달력은 단순히 날짜를 아는 것을 넘어, 시간을 스스로 계획하고 약속을 지키는 습관의 시작이에요.
오늘 배운 요일이 내일의 일정을 준비하게 만들고,
달력 속 숫자가 의미 있는 하루가 되도록 도와줍니다.
아이와 함께 매일 아침 “오늘은 몇 월 며칠, 무슨 요일일까?” 말해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.
그것만으로도 아이는 스스로 계획하는 힘을 조금씩 키우게 될 거예요.